노래를 들으며 읽으시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더욱 삽니다! Merry christmas! "제인아~ 제오야~ 밥 다 먹었으면 양치하고 나오세요~" "네에! 제노 아빠 근데 우리 트리는 언제 만들어요?" "양치하고 만들자." "웅! 제인이 빨리 씻고 올게!" "혼자 잘할 수 있지?" "웅! 나는 누나니까 제오도 해줄 수 있어." "그럼 제인이가 제오 도와서 씻...
지그재그는 시점 변경이며 실선은 시간 진행입니다. 재현은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고민했다. 지금 당장 떼어놓고 싶지만 그럴 명분이 없고 남자를 마음에 안 들어 할 자격도 없었다. 그대로 집을 들어갈까 생각도 했지만 제노가 자신을 신경 써줬으면 좋겠어서 들어가지도 못했다. 재현의 머리는 온갖 감정과 생각들로 어지럽게 채워졌다. 그렇게 한참을 생각하고 ...
*소재주의 - 문단 사이의 지그재그는시점 변경입니다. "어디 갔다가 이제 들어와." "어쩌라고." "정제노. 이럴 거야?" "내가 왜 정제노야. 이제노지. 좆같게 진짜." 그놈의 정제노. 밖에 나가면 모두가 나를 이제노로 알고 민증에도 이제노로 되어있고 모든 서류에도 이제노로 기록되어 있는데 정재현만이 고집스럽게 정제노로 부른다. 고백 때문이겠지. 형을 좋...
신성 모독 소재가 있습니다. 싫으신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제가 무교라 안맞는 내용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 이제노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다. 부모님을 따라 어릴 때부터 자연스레 종교와 함께 자랐다. 그런 그에게 동성애는 있을 수 없는 죄악이었다. 생각조차 해본 적 없는. 물론 정재현을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말이다. 정재현은 이제...
제노는 고3 마크를 가르치면서 책임감이 생겨 열과 성을 다 해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건 재현의 심기를 건드렸다. 재현이는 살면서 처음으로 꼭지가 돈다는 말을 이해하는 날들이 되었다. 계속 억지를 부리는 미운 4일이 되기도 했고 비행 청소년이 되기도 했다. 탈선을 한 재현은 고작 중학생이면서 돈이 많다는 이유로 고등학교 형들과 오토바이를 타기도 했다. 1시에...
그 잠자리 루틴 때문에 고집쟁이 재현 도련님은 제노가 대학을 다니는 중에도 자취를 못하게 했다. 그래서 제노는 가는데만 1시간이 걸리는 학교를 매일 아침 지옥 같은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갔다. 사실 재현이가 기사님을 붙여주겠다고 말했으나 제노는 그게 부담스러웠고, 또 주목받기 싫어서 거절했다. 재현이는 이것조차 불만이었지만 혹시나 제노가 자취를 한다고 할까...
제노네 부모님은 다른 집에서 일을 해주는 사람이셨다. 그 집을 어린 제노도 엄마를 따라 놀러 가곤 했는데 그 집 아이가 자신을 곧잘 따라 제노도 그 아이를 귀여워했다. 그 아이의 이름은 정재현이었다. 지금의 제노는 이때부터 뭔가 뒤틀렸다고 생각한다. 둘이 처음 만나게 된 건 재현이가 4살, 제노가 10살 때였다. 낯가림이 심하다고 하던 정재현은 이제노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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